티스토리 뷰
목차
5월에만 볼 수 있는 풍경, 전국 장미축제 어디로 갈까?
봄꽃이 하나둘 지고 나면 기다렸다는 듯이 전국 장미축제가 시작됩니다. 특히 5월 중순을 넘어서면 진짜 제대로 핀 장미들을 만날 수 있어서 주말마다 카메라 들고 나서는 분들 많으시죠. 요즘은 단순히 꽃만 보는 게 아니라 지역마다 특색 있는 전국 장미축제가 열려서 공연이나 체험과 야시장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.
저도 매년 한두 군데는 꼭 챙겨서 가는 편인데요 올해는 어디를 가볼까 찾다가 정리해 둔 정보를 공유해 봅니다. 서울 도심형 전국 장미축제부터 시작해서 남도, 동해안, 경상권, 테마파크형까지 다양하게 소개해드릴게요. 꽃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일정 체크해 두셨다가 주말 나들이로 다녀오시면 정말 좋습니다.
1. 서울에서 즐기는 도심 속 전국 장미축제 – 중랑 장미축제
- 기간: 2025년 5월 24일(금) ~ 5월 26일(일)
- 장소: 서울 중랑천 장미터널 일대
- 입장료: 무료
전국 장미축제 중에서도 서울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은 바로 중랑 장미축제입니다. 매년 5월이면 중랑천을 따라 약 5km 넘게 이어지는 장미터널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죠. 해 질 무렵 조명이 더해지면 정말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.
특히 올해는 트로트가수 송가인씨의 공연 무대와 야시장도 함께 운영된다고 하니 가족 단위로 가기에도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겠더라고요. 입장료도 무료라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전국 장미축제 중 하나입니다. 주차는 조금 복잡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추천드려요.
2. 남도 대표 전국 장미축제 – 곡성 세계장미축제
- 기간: 2025년 5월 16일(금) ~ 5월 25일(일)
- 장소: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
- 입장료: 대인 5,000원 / 소인 4,500원
남도 여행 겸 다녀오기 좋은 전국 장미축제를 찾는다면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제격입니다. 유럽풍 장미 정원이 가득한 곡성기차마을은 정말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 1,000종 넘는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아이들과 함께 기차 체험이나 레일바이크도 탈 수 있어서 하루가 훌쩍 가니 후회 없는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.
곡성은 전라선 KTX가 정차하는 덕분에 당일치기도 충분하니 남도 지역 전국 장미축제 찾고 계셨다면 일정을 꼭 맞춰보세요. 꽃이 좋다거나 사진이 좋다 하시는 분들은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.
3. 동해안 근처에서 만나는 전국 장미축제 – 삼척 장미축제
- 기간: 2025년 5월 23일(금) ~ 6월 1일(일)
- 장소: 강원도 삼척 장미공원
- 입장료: 무료
꽃도 보고 바다도 보고 싶은 마음, 한 번에 해결해주는 곳이 바로 삼척입니다. 강원도의 삼척 장미공원은 전국 장미축제 중에서도 위치가 독특해요. 바다와 가까워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장미 산책을 할 수 있죠.
특히 이곳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꾸며서 그런지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있어요. 저녁엔 조명이 켜진 장미길을 따라 걷는 재미도 있답니다. 강릉, 동해 쪽 여행 계획 있으시다면 전국 장미축제 삼척 편 꼭 일정에 넣어보세요.
4. 울산대공원 전국 장미축제 – 남부권 최대 규모
- 기간: 2025년 5월 21일(수) ~ 5월 25일(일)
- 장소: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대
- 입장료: 성인 2,000원 / 청소년 1,000원 / 어린이 500원
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말 그대로 ‘장미 정원’이 어떤 곳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전국 장미축제입니다. 3만 평 가까운 면적에 280여 종의 장미가 심어져 있고 테마별 장미길이 따로 있어서 걷는 재미가 쏠쏠해요. 걷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걸을 수 있어 정말 추천드립니다.
여긴 특히 장미와 음악 공연, 체험 프로그램이 골고루 갖춰져 있어서 아이들과 가도 좋고 연인끼리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입니다. 부산, 경남권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가까운 전국 장미축제로 강력 추천드립니다.
5. 테마파크 속 전국 장미축제 – 에버랜드 로즈 페스티벌
- 기간: 2025년 5월 16일(금) ~ 6월 15일(일)
- 장소: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로즈가든
- 입장료: 에버랜드 입장권 필요
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전국 장미축제를 찾는다면 에버랜드 로즈 페스티벌도 빼놓을 수 없죠. 약 2만 평 장미원에 장미의 종류가 무려 700종이 넘고 테마별로 꾸며져 있고 퍼레이드나 캐릭터 공연도 함께 진행됩니다.
무엇보다 해 질 무렵 조명이 더해진 야간 개장 분위기가 정말 근사해요. 놀이기구 타고 맛있는 것도 먹고 장미정원도 산책하며 하루를 꽉 채워 보내고 싶은 분들께 딱 좋은 전국 장미축제입니다.
마무리: 더 많은 전국 장미축제, 지금 떠나보세요
이맘때쯤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 있죠. 햇살 좋은 5월, 가장 아름답게 피어난 장미꽃길을 걸을 수 있는 전국 장미축제 시즌입니다. 중랑천처럼 도심에서도 곡성처럼 남도의 정취 속에서도 삼척처럼 바다 근처에서도 전국 장미축제는 곳곳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
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공연, 체험, 야시장까지 즐길 수 있는 요즘의 전국 장미축제는 하루 나들이 코스로 완성도가 아주 높아요. 입장료도 부담 없는 곳들이 많고, 가족, 친구, 연인 누구와 가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기입니다.
올봄 가까운 곳이든 조금 먼 곳이든 마음 끌리는 전국 장미축제 하나쯤은 다녀와보시는 건 어떨까요? 카메라 하나 들고 편한 운동화 신고 꽃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계절의 여유가 가득 느껴질 겁니다.